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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 '입춘'이 온다.
오는 2월 4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이다. (24절기:우리나라 고유의 날짜 계산법으로, 농사를 위해 1년을 24개로 나눈 것 ) 이 날은 1년 동안 농사가 잘 되고 좋은 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날이다. 〈입춘〉 에는 동풍이 불고, 얼음이 풀리며, 겨울 잠을 자던 벌레들이 깨어난다고 한다. 가정에서는 '입춘축(봄이 왔다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글이 담긴 종이)'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인다. 입춘축은 달리 △춘축 △입춘△서입춘방△춘방이라고도 한다. 입춘이 드는 시각에 맞추어 붙이면 좋다고 해서, 밤에 붙이기도 한다. 상중에 있는 집에서는 붙이지 않는다. 입춘축을 쓰는 종이는 글자 수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로 15cm/세로 70cm 내외의 한지 두 장에 쓴다. 이 외에도 한지를 마름모꼴로 세워 '龍(용)'자와 '虎(호)'자를 크게 써서 대문에 붙이기도 한다. 입춘에는 보리의 뿌리를 뽑아, 농사의 좋지 않은 기운을 가려보는 농사점을 행하기도 한다. 또, 오곡의 씨앗을 솥에 넣고 볶는데, 맨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오는 곡식이 그 해 풍작(풍년이 된 농사)이 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입춘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은 '명태 순대'와 '오신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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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지원초 4학년, 마지막 방과후 수업
지난 16일(금), 광지원초등학교의 모든 방과후 수업이 종료되었다. 2022년 4학년의 방과후 수업에는 △광지원농악 △로봇과학 △축구교실 △코딩이 있었다. 본 기자는 4학년 친구들에게 마지막 방과후 수업 소감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Q. 방과후 수업 마지막인데, 기분이 어떤가요? A. 홍승현 학생 : "방과후 수업을 더 이상 못하게 되어서 아쉽고 슬프다." Q. 4학년 방과후 수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A. 김규민 학생 : "농악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같다. 왜냐하면 악기를 다루고 상모를 돌리면서, 옛조상들의 전통 음악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Q. 4학년 방과후 수업 중, 가장 힘들었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A. 정유진 학생 : "가장 힘들었던 수업은 '농악'이다. 상모를 쓰는 것도 힘들었고, 악기도 무거웠다." Q. 5학년에, 또 하고 싶은 방과후 수업이 있나요? A. 현지은 학생 : "5학년이 되면, 축구교실을 하고 싶다. 처음에는 축구하는 방법과 룰을 몰랐는데... 하다보니 방법과 룰을 알게 되어서, 지금은 재미있게 하고 있다. 더 해보고 싶은 흥미가 생겼다." Q. 방과후 수업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A. 장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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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종이 눈송이
학교에서 종이로 종이 눈송이를 만들었다. 종이 눈송이는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고, 만들어진 종이 눈송이도 예뻤다. 돌봄 교실에 가서도 더 만들고 싶어서 친구들과 또 만들었다. 선생님이 주신것처럼 만들어 보기도 하고 내가 생각해서 만들기도 하였다. 4개를 만들었는데 3번째로 만든 것이 제일 예쁜 것 같다. 집에 가서 동생이랑 또 만들어야 겠다. 교실에 종이 눈송이를 붙여 놓으니 교실에도 눈이 내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