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6 (일)

졸업하는 선배들을 기억하기 위한, 5학년들의 레고판 제작기!

 지난 6일부터 광지원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졸업을 앞둔 6학년 선배들의 졸업 축하와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서, 학교 중앙 현관 안에 있는 '공용 레고판'에 선배들의 이름을 제작하고 있다.

 

 레고판의 구성은 중앙엔 메인 축하멘트를, 외각엔 개인 축하멘트와 선배들 이름으로 꾸미고 있다. 이 날 5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이 제작했던 작품을 참고해, △입체적 △선배들을 보며 느낀 점 △선배들의 특징 △크리스마스 △졸업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6학년 선배들의 이름을 만들었다. 이번 졸업생은 모두 8명으로,  졸업식 전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현재 완성된 이름은 김현빈, 김예진, 김하율, 3명이다.  

 

  제작에 참여한 '방은찬(5학년)' 학생은 "졸업하는 6학년 형, 누나들의 이름을 내가 만들어 줄 수 있어 좋았고, 졸업 후에도 선배들이 이 작품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고,  '김민제(5학년)' 학생은 "비록 안성되지는 않았지만, 선배들의 장점을 레고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선배들이 이 작품을 보고 기뻐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졸업 축하 메세지를 맡았던 '함의진 (5학년)' 학생은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힘든 만큼, 선배들이 오래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광지원초등학교 6학년 선배들이, 꽃길만 걸을 수 있길 응원한다. 

 

▲ 레고로 새겨진 졸업을 앞두고 있는 6학년 선배들 이름